신앙의 커밍아웃<요한복음 19:38-42>
* 오늘 말씀의 제목인 커밍아웃이라는 단어가 어떤 연예인 이름을 떠오르게 하여 좀 부정적으로 들리시겠지만 원래는 자신의 신앙과 의지와 소신을 말하지 않고 있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 여러 사람 앞에서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에 표현하지 않던 아리마대 요셉이나 니고데모는 십자가의 감격 속에서 커밍아웃을 하지만 제자들은 커밍아웃팅을 당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며 신앙의 커밍아웃은 할지언정 커밍아웃팅을 당하는 신앙인이 되지 않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아리마대 요셉, 니고데모(마27:57-61, 막15:42-47, 눅23:50-56, 요19:38-42)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에 대한 언급에 성경 여러 곳에 나오는데 이들은 거룩한 부자요 국회의원이요 선하고 하늘나라를 기다리는 칭찬 받고 존경 받는 사람으로 완벽한 사람인데 유대인이 두렵고 자신의 자리에 문제가 생기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등 잃을 것이 많을 것 같아 예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비겁하고 소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모습은 분명히 예수를 믿고 있으면서 사회생활 속에서 신앙인임을 나타내길 꺼려하고 십자가 지는 일과 헌신하는 일들에 주저하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성 모독죄로 돌아 가셨기에 시신을 달라고 하면 산헤드린 공회에서 쫓겨 날 수도 있고 사회에서 매장 될 수도 있는 상황이며 십자가의 죄인은 그대로 달려 있게 하거나 죄인들만 묻는 장소에 묻게 되어 있는데 그런 모든 부담을 무릅쓰고 예수님 시신을 달라고 하여 왕 수준의 장례식을 치룹니다. 여기서 그들이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여러 시선들이 두려워 밤에 찾아오거나 소극적으로 예수님을 변호하는 등 좀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돌아가신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보이지 않는데 그들은 시신을 거두고 왕 수준의 장례를 치룹니다. 그러면 왜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살아있는 예수, 부활의 예수가 아닌 돌아가신 예수의 시신을 목숨 걸고 찾아 왕처럼 장례를 치루어 줄 만큼의 담대함이 생겼을까요? 아침6시에 사형판결을 받고 9시에 십자가에 달려서 12시까지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시는데 하늘이 어두워지며 휘장이 찢어지는 등 기적 같은 일시적 현상이 일어나고 오후 3시에 운명하십니다. 오후 6시가 되면 안식일로 넘어가기에 십자가에 운명하신 후 안식일 되기 전 3시간에 장례식을 치루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죽음 후 보여진 상황들을 본 백부장과 군인 들이 놀라며 이 분은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요 의인임을 증명합니다(마태복음27:45-56).

2) 아리마대 요셉, 니고데모, 막달라 마리아와 나의 신앙생활
치유와 용서와 사랑을 체험한 막달라 마리아는 살아 있는 예수님이 계신 모든 자리와 마지막 십자가 앞에까지 있었으며 첫 부활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은 살아계신 주님 옆에 있다가 십자가 앞에서는 도망을 했지만 니고데모와 아리마데요셉과 막달라마리아는 살아 계실 때에도 죽음 후에도 부활의 예수와도 함께 했습니다. 십자가의 비밀, 부활의 비밀은 헌신과 용서와 감사와 십자가를 얼마나 능력 있게 체험 했으며 체험한 십자가가 얼마나 실제적이고 사실적이고 얼마나 능력이며 사랑이며 복인지 알고, 부활의 능력과 권능은 인생 7-80 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세계로 이어져 우리가 육신의 몸을 가지고 살다가 천사와 같은 몸으로 변하여 영원히 사는 소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리마데 요셉과 니고데모는 이런 십자가의 비밀과 능력과 사랑과 강도를 축복하는 모습 등 모든 상황을 보며 죽을 수도 사회에서 매장 될 수도 있는 자신의 상황을 이기고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하여 왕 수준의 장례식을 치룬 것입니다. 또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모든 능력을 확실하게 믿고 체험했기에 살아계신 예수, 고난당하는 예수, 사랑의 십자가 예수, 죽음의 예수, 무덤의 예수, 부활의 예수와 끝까지 함께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살아 계신 예수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와 부활의 예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으며 지금 친구이신 예수님과 얼마나 친밀한지 재림 하실 예수를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심판 하실 예수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영원히 함께 하실 주님을 얼마나 사랑 하는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말렉 전투에서 모세의 산 위의 기도와 영적 전투가 승리를 거둘 때 여호수아의 산 아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듯이 교회의 승리는 목회자와 중직 들이 함께 기도의 사람, 영적 전쟁의 사람으로 성도님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헌신하고 봉사할 때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교회 안에서의 전투로 끝나지 말고 산 아래 전투인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소금과 향기와 빛이 되어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백향목 교회가 산 위에서 영적 전투와 산 아래 신앙의 전투가 함께 승리하길 원합니다. 그러기위해 성도 모두가 1인 이 사역에 꼭 참여하시고 니고데모와 아리마대요셉처럼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 그 사랑에 감격하고 막달라 마리아처럼 살아계신 예수, 돌아가신 예수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 그 사랑과 그 은혜 속에서 역사적 증인, 믿음의 증인이 되는 위대한 신앙의 삶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