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와 스토리텔링<예레미야40:1-6>
* 스토리텔링이란 새로운 설교 방법으로 설교를 이야기체로 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말씀이나 선지서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드릴 예레미야 40장부터 44장까지의 시대 배경은 유다의 멸망과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되고 시드기야왕의 비참한 상황과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가고 가난하고 병 든 사람들만 남아 있는 상황이며 예레미야는 42 여년간 선지자 사역을 하고 있으며 서기관이며 비서 인 바룩과 유다 총독 그다야는 하나님을 사랑한 경건하고 덕이 있는 영적인 명문집안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사람을 총독으로 세우지 않은 이유는 유다 백성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스마엘은 악역을 맡은 사람인데 다윗 왕족의 반 바벨론파의 사람으로 자신을 총독으로 세우지 않고 그다야를 총독으로 세운 것에 대하여 분노를 가진 사람이며 군 지휘관인 요하난은 정치력은 탁월했으나 믿음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시대적 배경과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오늘 말씀 속에서 주는 교훈을 통해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아는 시간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에피소드 Ⅰ(예레미야40:1-16)
야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포로 중 예레미야를 알아보고 라마에서 풀어 주면서 예레미야를 알아보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는 유다민족을 답답해하며 바벨론으로 가도 좋고 유다에 남아 있어도 좋다하는데 예레미야는 사명자의 길을 택하여 예루살렘과 미스바에 머물며 믿음의 길을 택합니다(1-6) 유다의 총독이 그다랴가 세워 지자 사방으로 흩어졌던 빈민들이 모여 드는데 그 속에는 예레미야도 이스마엘도 요하난도 있었습니다(7-12)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이 그다랴에게 암몬과 손잡은 이스마엘을 경계하고 조심하라 하지만 그다랴는 이 상황에서 은혜로 품어야 한다고 하자 자신에게 허락하면 암살 하겠다고 하는데 분란을 일으켜 공동체를 해치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 합니다(13-16)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롯유다가 있었던 것처럼 이렇게 교회 안에 교회공동체를 흩는 가라지와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여우가 있고 지도자가 신뢰 할 자를 의심하고 경계할 자를 믿어 잘못되는 경우가 많기에 지도자는 항상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2) 에피소드 Ⅱ(예레미야41,42장)
얼마 후 의심이 풀리자 미스바의 식사자리에서 이스마엘은 그다랴와 장로와 주변 사람을 죽이는데 이 사실이 이틀이 되어도 전혀 소문이 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41:1-4) 이 때 북왕국에서 80명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오는데 이스마엘이 성전 무너짐에 대한 슬픔을 표시하며 그들을 영접하고 안심을 시켜 70명을 암살하고 재산이 있다고 하여 남겨 둔 10명의 재산을 탈취하여 총독을 중심으로 모였던 사람들을 암몬에게로 데려갑니다(41:5-10) 요하난이 이스마엘이 한 일을 듣고 군사를 데리고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물가에서 만나자 이스마엘에 피하여 암몬으로 가고 요하난은 남겨진 백성을 데리고 바벨론의 보복이 염려되어 베들레헴 근처에 머무르는데 하나님은 유다를 망하게 하는 것을 이미 말씀하셨기에 이것은 사람의 계산에 지나지 않습니다(41:11-18) 요하난과 군사들이 이미 애굽으로 가기를 결정해 놓고 예레미야를 찾아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갈 길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42:1-6)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살길이며 그다음이 유다에 남아 있는 것이고 애굽으로 가는 것은 비참하게 망하는 길이며(42:7-19) 이미 애굽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속인 악한 죄임을 말합니다(42:20-22) 살면서 때로는 계산도 필요하지만 구원받은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친밀한 교제 속에 그 분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벨론으로 간 사람들은 받아야 할 징계를 받고 회개한 사람들이며 바벨론으로 가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뿐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징계도 받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 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욕심으로 했기에 치루어야 할 대가는 치루어야 합니다.

3) 에피소드 Ⅲ(43, 44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는 바룩과 유다 백성들과 요하난과 함께 편안한 바벨론을 선택하지 않고 가장 비참한 사명자의 길을 선택하여 애굽의 다바네스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큰 돌을 궁전 대문에 두고 감추며 그 위에 화려한 장막이 쳐 지지만 결국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비참한 결과를 맺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짐을 보게 합니다. 사명자의 말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기에 정확하게 맞습니다(43장)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애굽을 의지하는 것을 분노하며 책망하자 대드는 백성들에게 이제는 피할 길이 없음을 말합니다(44장) 순수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전달하는 사명자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영혼이 건강하면 고난이 올 때 교회와 하나님을 찾지만 불건강하면 세상을 찾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같은 이 시대에 어떤 경우라도 믿음으로 반응하시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과 친밀한 교제가 없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과 계산과 신념을 따라 하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의 겨자씨만한 생명력 있는 순수한 믿음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하늘 친구입니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믿음으로 살아서 주님이 남겨 놓으신 고난과 승리한 고난에 동참하며 좁은문을 통과하여 하늘 위로 받으며 만사형동하는 여러분의 삶이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