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으로 살아가는 부부(경외와 지혜)<잠언5:15-23>
* 오늘은 부부주일로 지켜지는데 홀로 사는 성도들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부부주일은 본질적으로는 신랑 예수와 신부인 나와의 관계와 교훈과 교제를 다시 한 번 새롭게 하는 주일입니다. 마음을 넓혀 말씀에 은혜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의 사랑을 살펴보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예수가 나를 사랑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셨기에 그 은혜와 사랑에 충만하여 내 주변 모든 사람에게 가치 여부를 떠나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랑을 하는 것을 Love, 상대방에게 좋은 점이 있고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내가 무언가 채울 수 있을 때 가치를 추구하며 요구하는 사랑을 Like, 상대방의 가치를 사용하는 사랑을 Need, 상대방의 가치를 이용하는 사랑을 Want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나 와의 사랑과 부부사이의 사랑을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1) 하나님의 십계명을 중심으로 본 부부십계명
첫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 75억 인구 중 내 남편 외에는 남자가 없고 내 아내 외에는 여자가 없다 오직 내 남자 내 여자로 여겨라
둘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아라 – 배우자를 내 틀에 맞추어 판단하지 말고 나와 다른 것은 틀리다고 생각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라
셋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아라 – 배우자의 이름을 사람들 앞에서 명예롭게 해 주고 귀중하게 해 주어라
넷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생일이나 중요한 기념일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여 함께 함을 소중히 여기고 최우선으로 여겨라
다섯째, 부모를 공경하라 – 어느 한쪽에 치우쳐 효도하지 말고 동일하게 섬겨라
여섯째, 살인하지 마라 – 내 마음에 상대방을 향한 증오심을 품지 말고 내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일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용서하고 용납하는 마음을 가져라
일곱째, 간음하지 마라 – 육체적 간음은 물론 정신적 간음 즉 배우자 보다 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을 가지지 마라
여덟째, 도적질하지 마라 – 배우자가 모르는 시간, 물질, 비밀을 가지지 말고 서로 벌거벗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라
아홉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 하지 마라 – 배우자에게 거짓말 하지 말고 안과 밖이 동일하게 하라
열 번째,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마라 –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고 절대 비교하지 마라
부부가 살면서 서로 사랑의 십자가 순종의 십자가를 지고 용서하고 용납하며 살아가는 것은 순교입니다. 지금 주신 남편과 아내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로 나를 천국사람으로 빚어가는 최상품의 도구로 주신 것임을 받아들이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잠언에서 교훈하는 부부의 관계와 교제(5:15-19)
우물, 샘, 샘물, 도랑물은 광야 같고 사막 같은 세상을 한 몸인 부부의 사랑을 통해서 가정이 오아시스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부부 사이에서는 서로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또한 교회와 우리 사이에 예수신랑과 생수의 강과 샘물과 우물물이 있어 주님으로 행복하고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도랑물이 넘쳐 이웃과 나누지 말라>란 부부간 사랑은 배타적인 오직 나 하나만의 사랑이기에 부부의 사랑을 어떤 이유로서라도 다른 이성에게 나누어 주면 안 되고 내 가정 안에서 만족을 가져야 함의 의미입니다. 정상적인 주님과의 관계와 교제는 부부 사이와 목회자와의 관계와 교제의 수준으로 나타나고 열매로 맺어집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들어 아내로 만족하십시오. 듣지 않고 벗어나면 망가지는 지름길입니다(22-23)

3) 잠언에서 경고하는 주님의 명령과 훈계(6:24-29)
부부의 외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에 대한 교훈입니다. 성군 다윗왕은 부하의 아내를 빼앗고 부하를 죽입니다. 이렇게 성은 아름답지만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다. 불을 품으면 옷이 타고 숯불을 밟으면 당연히 발이 데이는 것처럼 외도로 남의 남자와 여자를 가까이 하고 품으면 영,혼,육이 불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생각은 죄가 아니고 마음까지 내려서 계획하고 싹을 틔우고 행동하는 것은 죄입니다. 새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머리 위에 앉으면 털어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과의 관계와 교제가 바르면 영혼과 성령이 먼저 바르게 반응하여 죄를 짓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렇게 주님이 보호하시고 성령이 감동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4) 잠언에서 경고하는 음녀와 영혼육의 간음
잠언 7장에서 언급 되고 있는 음녀는 영적, 육체적, 정신적 간음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이 중 무서운 것은 영적 간음으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거나 의지하며 하나님 자리에 두는 것인데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분노하시고 슬퍼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슬프게 해 드리거나 성령님을 아프게 해 드리면 되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치관 속에서 청지기로 성도 물질도 권세도 명예도 아름답게 하고 복되게 사용하는 것이지 그것이 하나님 자리에 가거나 소중해지면 무서운 불행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잠언의 지혜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개인과 가정과 교회가 오아시스가 되어서 험하고 광야 같은 세상을 넉넉하게 이기고 행복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