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내 속의 두 아들)<누가복음15;11-32>
예수님은 가까이 오는 세리와 죄인, 수군거리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15;1-2) 향해 양 백 마리 중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고 기뻐하는 마음(15:4-7) 열 드라크마 중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렸다 찾고 기뻐하는 여인의 마음(15:8-10)과 돌아온 탕자의 세 가지 비유를 말씀하시는데 오늘은 이 비유를 통해 백 중 하나, 열 중 하나, 둘 중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시며 한 영혼의 회개를 기다리시고 돌아 온 영혼을 향해 기뻐하시고 넉넉히 품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것임을 기억하시고 주목하여 말씀을 들어 주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둘째 아들의 죄, 허물, 타락과 품어주는 아버지의 마음
둘째 아들은 호랑방탕하고 게으른 못된 아들로 아버지에게 재산을 나누어 달라고 하는데 당시 유대법으로는 살아 있는 아버지에게 재산을 달라는 것은 아버지가 일찍 죽으라는 말과 같고 주었다 하더라도 그 재산을 아버지 몰래 팔고 먼 나라로 갔다는 것은 맞아 죽을 수 있는 일입니다(신명기21:18-21). 에덴동산에서의 타락한 아담과 훌륭한 아버지 품에 있는 것이 싫어서 떠난 둘째 아들의 모습 이 모두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 다닌다면서 하나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하며 방탕하고 하나님의 질서와 은혜를 간섭이라 귀찮아하며 성령의 품을 벗어난 삶을 살면서 복 주시길 기도하는 내 모습임을 직면하며 듣기가 힘든 말이지만 영혼의 유익을 위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들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산을 다 팔아 낭비하고 쥐엄 열매를 먹는 동생의 모습은 하나님과 복음을 떠나 내가 자유 한다 해도 그것은 작은 아들처럼 됨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을 뉘우침도 좋지만 진정한 회개는 아버지의 용서와 사랑에 감동하고 참 눈물을 흘릴 때에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작은 아들이 그렇게 될 것을 이미 알았으나 죄를 깨달아 돌아오길 기다린 것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작은 아들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자 한 걸음에 달려가 안고 잔치를 베풀며 둘째 아들의 지위를 올려줍니다. 아버지의 체면과 자존심과 명예를 버리는 아버지의 이 모습이 바로 십자가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성경의 사건과 우리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복음이라는 거대 담론으로 담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믿음이 큰 사람입니다. 즉 상황 사건과 어려움 속에서 복음이라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의 은혜와 사랑으로 담아 낼 수 있는 사람이 큰 그릇입니다. 말이 없는 아버지, 돌아오자마자 작은 아들의 지위를 보존해 주는 아버지의 모습은 내 모습 그대로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죄책감으로 비참해지는 나, 사단의 비웃음에 천박해지는 나 그런 나에게 자유자의 권세를 주시고 철들어 돌아온 아들이 더 소중한 아버지, 하나님의 일을 망치고 낭비한 우리, 그런 죄인이고 악인임을 깨닫고 내 모습이 작은 아들의 모습임을 인정하며 하나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반드시 받으시고 품으십니다. 작은 아들의 영이 내 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예배 시간마다 뉘우치는 마음으로 찾아와 하나님을 직면하고 사랑과 용서와 치유를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맏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둘째 동생에 대한 태도
아버지의 재산을 큰 형은 2/3, 작은 아들은 1/3을 받지만 큰 형 입장에서는 동생이 돌아오지 않길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맏아들은 동생이 돌아와 잔치하는 그 시간에 밭에서 돌아오는 일 중심 성취 중심의 사람으로 성실해 보이지만 돈을 중요시하고 동생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으로 집 안의 모습을 아버지께 묻지도 않고 어린 종에게 상황을 물으며 기뻐하기는커녕 화를 냅니다. 오히려 어린 종이 아버지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목회자보다 성도가 중직자보다 평신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큰 아들이라면 밭에 나가서 일 하는 것 보다 동생을 찾아 나서야 했으며 돌아온 동생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잔치에 참여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안의 모습에 화를 내며 자신에게 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분노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동생은 1/9, 너는 8/9이기에 잡은 송아지 한 마리는 네게 손해가 안 된다고 하며 내 모든 것을 누리는 것은 너> 라고 하십니다. 맏아들은 아버지를 주인으로 자신은 종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자녀로서의 누림이 아니라 종으로 계산하고 있는 맏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게는 이 맏아들의 영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3) 내 안에 있는 둘째아들의 타락, 맏아들의 분노
우리는 탕자처럼 회개하고 다시 돌아와야 하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도 있지만 탕자도 큰 아들도 있음을 인정하고 복음과 사랑 앞에 굴복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는 둘째 아들 그러나 큰 아들의 회개의 모습은 없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탕자는 회개하고 아버지 품에 목회자품에 안기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수군거리고 비판하고 정죄합니다(1-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부부가 목회자와 성도가 중직자와 평신도가 서로 받아야 합니다. 맏아들은 바리새인이며 외식하는 사람, 둘째아들은 막달라마리아, 수가성 여인, 삭개오, 셋째 아들은 요셉과 마리아, 니고데모, 바나바, 아리마대요셉, 넷째아들은 겉은 탕자 속은 맏아들인 헤롯대왕 같은 사람입니다. 나는 어떤 유형인지 나의 영은 어떤 아들이며 하나님의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돌아보시고 어떤 설교도 지루하지 않게 들리는 예배가 되고 요셉과 마리아와 같은 영을 소원하여 탕자의 영은 회개하고 맏아들의 영은 교만과 판단을 버리고 하나님과 교회 품안에 거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